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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지원금, AI·로봇에 투자하는 중소기업에게 무슨 혜택이?

by 로롱구리 2025. 7. 23.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입니다.

 

정부는 특히 AI(인공지능), 로봇, 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나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정 지원 및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제조·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오늘은 실제 AI나 로봇에 투자하는 중소기업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I·스마트 공장 전환에 대한 정부 지원, 어디까지 가능할까?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통해 제조업 기반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공장 구축 비용의 50%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기반 생산 예측 시스템이나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설비 도입이 이에 해당합니다.

 

2024년부터는 지원 대상이 IT 솔루션뿐 아니라 클라우드·IoT·머신비전·산업용 로봇까지 확대되었으며, 디지털 전문기업과 협업하는 경우 가점도 부여됩니다.

 

또한 스마트공장 수준별 지원 체계가 마련되어 있어, 이미 1단계 자동화 공장을 갖춘 기업도 AI 고도화 단계로 진입할 때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산업부의 ‘디지털 전환 바우처’ 사업, 최대 7천만 원까지

 

산업통상자원부는 주로 비제조 서비스기업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전환 바우처’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AI, 데이터 분석,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등의 솔루션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에 최대 7천만 원까지 바우처 형태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 상담 업무에 AI 챗봇을 적용하거나, 재고관리·회계 자동화에 RPA 솔루션을 도입하는 중소기업이 해당됩니다.
바우처 지원은 기업이 디지털 서비스 제공업체를 선택하여 계약하고, 비용의 일부를 정부가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시스템 도입 후 생산성 향상 효과가 확인되면 후속 기술 도입에 대한 신용평가 등급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세금 감면과 정책 자금 우대도 함께 제공된다

 

단순히 사업비 지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부는 디지털 전환을 실현한 기업에게 조세 감면 혜택과 정책 금융 우대도 함께 제공합니다.

 

예컨대, AI 기반 설비나 로봇 시스템에 대한 투자액의 3~10%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중소기업 투자세액공제와 중복 적용도 가능합니다(세법 개정안에 따라 해마다 변동 가능).

 

또한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에서는 디지털 전환 추진 기업을 대상으로 우대보증, 저금리 융자, 보증한도 상향 등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혁신기업 인증제’도 함께 운영되어, 일정 수준 이상의 디지털 역량을 갖춘 기업에게 공공입찰 가점이나 R&D 과제 선정 시 우대 등의 혜택도 연계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기업의 체질 개선과 생존 전략입니다.
정부는 이를 유도하기 위해 현금 지원, 바우처, 세제 혜택, 정책 자금 등 다각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AI·로봇 도입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중기부·산업부의 관련 공고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투자 비용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